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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사진을 담다보면 뜻하지않게 꽃도 찍게되고,아니면 풍경도 찍게 될때도 있다... 나는 꽃사진중에 장미를 많이 담는 편이다...딱히 별다른 이유가 없다...그저 좋아서... 장미한송이에 무려 30~40분을 할애를 한다...삼각대 세우고 혼자서 별 희안한 쑈를 다한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한번씩 와서 촬영구경도하고...뭘 찍나 궁금해서 물어보기도 하고... 어쩌다 사진가를 만나면 자기도 차에서 카메라와 삼각대를 가져와서 같이 담기도 한다... 이 사진은 울산에 사진여행을 갈때 들꽃학습원에서 울산에 사는 친구와 함께 담은 사진이다... 봄이라 온갖 꽃사진들이 올라오지만 노루귀나,복수초,바람꽃...아예 봄꽃은 매화나 벚꽃외에는 10년이내 담은 기억이 없다...그래서 남의 사진을 보는것으로 봄을 대신 느낀다.....
세상을 걷다...페로제도 화산섬이라 그런지 이 섬의 특징은 나무가 한그루도 없다.. 그렇다고 밭을 일구어 작물을 가꾸어서 먹는것은 더더욱 아니다... 나중에 많은 사진이 올라오겠지만 그냥 노지가 온통 초지다...부럽거로 그리고 그 초지를 그냥 초지로 그냥둔다...우리나라 사람들이었다면 벌써 갈아엎어서 온갖것들을 다 심었을텐데..ㅎ 이 동네의 주요 생계수단은 어업이다...인구는 정확이 얼마인지 모르지만,몇만명 수준이다... 그리고 크기가 우리나라 경주 면적과 거의 비슷하다... 단 섬과 섬을 건너다녀야 하길래 생각보다 시간이 에북 걸린다... 그래서 대중교통은 거의 없다고봐도 무방하다...있다고해도 탈일은 없지만... 인터넷은 상상에 맡기고...ㅎㅎㅎ 술집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고 있다고 해도 밤 8시면 off... 이 동네는 ..
그대는 꽃... 남들처럼 접사렌즈가 없어서 멀리서 단렌즈로 촛점을 맞출려고 하니 여간 힘들지 않다... 접사용 삼각대도 없어서 그냥 쑤그리자세로 열심히 절을하니 허리도 아프고 에고고... 그래서 잘 담으로 가지않지만 가도 혼자 살째기 댕기온다...같이가모 쪽빨리니까...
무서운 여자... 30년을 넘게 살아도... 아직도 무서운 여자... 그 여자가 이번주에 목천으로 온단다... 위생검열에 걸리면 안되니 숙소청소 및 빨래꺼리 정리부터 실시...
봄이오면... 봄이 오고... 산 벛꽃이 피고... 비가 오면... 난 김밥한줄 물 한모금 싸들고 이곳으로 이유없이 간다... 빗물에 검게 변한 바위가 나를 부르기때문에...
봄날... 이번주에 내려오면 회갑기념으로 출사를 한번 가자고 조른다... 근 4년을 주디로만 사진에 대해서 애기를 하고,한번도 출사를 안갔으니,이제는 믿바탕이 다 드러낫으니 인자 피하지도 못하것다... 내가 설 쉬고 며칠후 딸래미와 함께 일본 시라카와고 스머프마을에 사진촬영을 갔는데,마침 사진을 함께 공부하는 사람들을 단체로 만나는 바람에 졸지에 해외출사가 아닌 해외출사를 하게 되었다... 그래서 뜻하지 않게 사진회원들을 유령취급?한다는 오해아닌 오해도 받아서 천상 4월에 한번 출사를 하기로 하고 나는 바로 나고야에서 한국으로 저그들은 북해도로...갈갈이 찢어지고... 허긴 이직하고 거의 6개월을 맨땅에 헤딩을 하고 있으니...몸도 마음도 지쳐간다...이제는 나이도 인생후반으로 가고... 예전에는 몸이 먼저 반응을..
세상을 걷다... 오래전에 가입한 사진밴드가 한두군데 있다... 이 밴드라는 것이 초대를 해야 갈수 있는 곳이기에 내가 가입라고 싶다고 맘대로 갈수 있는 곳도 아니다... 가입을해도 아주 가끔씩 사진 한장 툭 던져놓고 아직까지 뻣대고 있다... 그래도 중간 중간 올라오는 사진들이 있어서 한번씩 보곤하지만 그다지 눈길을 끄는 사진도 없고,내사진도 도찐개찐... 그래도 초대해준 사람의 의리를 지키느라...여기선 내가 내맘대로 글도 쓰고 음악도 듣고 그러하지만, 다른곳에서는 경우가 또 다르다... 얼마전에는 해외출사때문에 시끄럽더만,아직도 비싸다...일정과 코스가 빡빡하다고 투덜투덜...그러면 가지를 말던지... 가자고 해도 "안 갈랍니다...저는 마이 댕기 왓습니다...잘 다녀오세요..." 요새 돈도 없고...시간은 더더욱 ..
휴일의 풍경...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도 제법 큰 대형카페가 2군데나 들어섰다... 요새는 카페가 대형화가 아니면 생존경쟁이 힘든지라,그런가 몰라도 한눈에 봐도 돈값을 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요새는 인스타에올리느라 정신이 없고 핫 플레이스로 소문나면 발디딜틈이 없다... 맛도 맛이지만 mz세대들을 끌어들이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어야하는것도 사실이다. 눈에 들어오는 뷰라던지,특색있는 메뉴라던지...여튼 이런것을 갖추지 못하면 생존하기 힘든 세상이다... 2024년 2월 설날에 설에 미국에서온 딸과 다함께 한컷 찰칵...
소녀... 소년의 시대로 돌아가고 싶은 이 심정... 그 시절로 돌아가 열렬히 사랑하고 열렬히 놀고싶다...
횡설...수설... 컬러보다 촬영이 어려운 것이 흑백촬영입니다... 사진가들중에 내용을 중시한 나머지 가장 소홀이 하는 것이 셔터속도인데 알고보면 내용보다 더 중요한것이 셔터속도입니다...특히 흑백에서는 더더욱 중요합니다... 컬러는 경계선에서는 계조가 어느정도 용납이 되는데,그 용납되는 이유가 빨주노초파남보..한마디로 256가지 색상이 적용 되지만,흑백은 단 오로지 단 두가지...껌정색과흰색... 경계선이 아예 없다고 보시면 무방합니다......그래서 칼 같이 담지 않으면 실패작입니다... 물론 절대 진리가 아닌,개인적인 견해임을 밝혀둡니다... 사진을 하는 사람이면 그것이 아마츄어든,프로든 100%확대를 해서 흔들림없다면 잘 담은 사진입니다... 그래야 흑백을 표현을 해도 멋지게,아주 멋지게 표현을 할수 있습니다...
눈 왔다!!!일 나라!!! 일요일 아침 6시... 마누라가 잠 잘자고 있는 나를 깨운다... "자기야 눈왔다..." 집에서 창문을 열고 보니 눈은 눈이다... "이기 눈 온기가?'' "그라모 이기 눈 온기제?" "니는 강원도 가서 눈구갱 실컷 했노코 이기 눈온기라 우기나" "그래도 토까이 오줌맹키로 쪼매 옷지만 눈은 눈이이가?" 말뚱말뚱 똥그란 눈을 뜨고 꼬박꼬박 말대꾸하는 마누라가 귀여버서 말은 못하것고...참... 일요일 눈이 오긴 왔다....ㅍㅎㅎ 차 지붕위에 0.1mm 쌓인 눈이 왔다...ㅍㅎㅎㅎ 그래도 먼 산을 보니 에복 눈이 왔다...ㅍㅎㅎㅎ
여전사.... 사진을 하면 필수적으로 배워야하는 과정이 있다... 바로 후보정이라는 사진 편집술이다...예전 필름사진부터 편집과정이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알려진시기는 디지털가메라가 등장하고난 후부터인데,그때부터 후보정을 배워 지금까지 근 20년 넘게 다루고 있다... 20년을 다루고 배워왔지만 아직까지 모르는 분야가 너무 많다...그래서 몇년전부터 아예 디지털아트쪽으로 관심을 가지면서 새로운 결과물을 한번씩 내곤한다...비록 합성이고 소위 말해서 짜집기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과정이다.. 물론 모든 이미지가 다 짜집기는 아니지만 이렇게하려면 좀더 깊고 제대로된 후보정의 과정(레이어)개념을 온전히 이해를 해야하는 공부를 해야된다...나이가 들어서 배울려고 하면 그런 과정들이 어렵다는 것이다...그러나 배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