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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소리...운해소리... 봄비 맞으며 봄향기를 담아봅니다...
비...그리고 R&B... R&B가 무척 듣고 싶었던 하루...내가 살고 있는 집 근방?에 있는 함안 카페 "DDEN"사람들과 커피...그리고 이야기...거기다가 한잔의 술이 있으면 끝나는 것...오거스트님의 커피를 달달하게 마신 그 날...그 날의 하루 풍경이다...
바람소리...운해소리... 맘이 차분해지는 산사의 비오는날의 풍경... 오랜만에 찾아본 산사의 봄이다... 절에 안가본지가 근 몇년전이다... 보은에 있을때에는 진천에 보탑사라는 아름답고 아름다운 비구니스님들이 4월달에는 집단으로 분갈이를 한다...그 풍경은 장관이다... 그래서 이곳 장춘사도 그에 못지않게 아름다운 절이다... 가까이 있어도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가보기는 첨이다.... 좋은곳을 소개해준 8월님께 감사...
바람소리...운해소리... 옹기종기 아름다운 절집... 비오는 날 산사의 담백하고 아름다운 처마능선에 두 사내는 한참을 바라본다 다음에 다시 와야지를 입에달고서... 오랜만에 가져보는 휠링의 시간.. 오거스트님과의 정다운 시간들...
없으면 없는대로... 카메라의 렌즈 구성이 영~~~시답지 못할때 휴대폰은 요긴하게 쓰인다... 전문가 모드가 아니고 그냥 자동으로...ㅎㅎ 옆에서 1억화소인 후지 GFX100 2 자랑하느라 사진은 뒷전인 어느 덜떨어진 사진가의 목소리를 뒤로하고, 휴대폰 삼매경에 빠져본다...1억화소...렌즈까지 다 함치면 1400만원하는 카메라가 무슨소용이랴... 내손에 들여져있는 휴대폰이 최고의 카메라인데... 카메라 가방에 20년도 더 된 17-40 광각이 있는줄 알고 갔다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폰으로... 오데서 굴러다니는지 찾아봐야 겠는데 딱히 아쉽지만은 않다...
봄날은 간다... 봄날이 지나간다... 소리도 없이... 형체도 없이... 색깔만 남기고 간다...
전사... 무료하고 따분한 하루는 평생 없지만,그래도 시간이되면 한번씩 해보는 Digital Art... 어떤 주제로 가공을 할것인가 한참을 생각을 해본다... 주인공을 제외한 모든 상황은 그야말로 허구이다...
휠링...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 그 시간에 내 마음도 휠링이 된다... 4/10일 청주 방죽골에서 혼자 외로이...
세월이 가면... 세월이 가면... 언젠가 내 청춘도 가겠지... 악양뚝방에서...
비바람부는 날이면... 비오고 바람부는 날이면 숙소에서 조용히 코박으면서 하는일이 있다... 혼자서도 잘 하는 물칠놀이...물이라지만 식용유도 있고 유리세정제도 있고...워셔액도 있고... 하여튼 마트에서 파는 물건을 위주로 다양하게 혼자서 놀꺼리가 많다... 다음에는 드롭샷도 준비를 하고 있다...드롭샷 기구를 나름대로 만들어 놓기는 놓았는데 잘될런지 모르겠다... 이래저래 나이들어서 치매는 안걸리겠다....ㅎㅎ
세려된 사진을 위하여.... 색의 조화... 아름다운 배색을 하는것... 그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화이트밸랜스와 색온도를 이해해야 한다... 그냥 무조건 AUTO로 놓고 찍다가는 평생 세련된사진을 담지 못한다... 피사체를 가장 빛나게할 색상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보고 표현하는방법도 공부해야한다... 그래야 먼 훗날 멋지게 담은 한장의 사진이 남는다...
장미의 눈물... 갠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꽃....장미... 그 장미의 섬세함을 그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