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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소리...운해소리... 옹기종기 아름다운 절집... 비오는 날 산사의 담백하고 아름다운 처마능선에 두 사내는 한참을 바라본다 다음에 다시 와야지를 입에달고서... 오랜만에 가져보는 휠링의 시간.. 오거스트님과의 정다운 시간들...
없으면 없는대로... 카메라의 렌즈 구성이 영~~~시답지 못할때 휴대폰은 요긴하게 쓰인다... 전문가 모드가 아니고 그냥 자동으로...ㅎㅎ 옆에서 1억화소인 후지 GFX100 2 자랑하느라 사진은 뒷전인 어느 덜떨어진 사진가의 목소리를 뒤로하고, 휴대폰 삼매경에 빠져본다...1억화소...렌즈까지 다 함치면 1400만원하는 카메라가 무슨소용이랴... 내손에 들여져있는 휴대폰이 최고의 카메라인데... 카메라 가방에 20년도 더 된 17-40 광각이 있는줄 알고 갔다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폰으로... 오데서 굴러다니는지 찾아봐야 겠는데 딱히 아쉽지만은 않다...
봄날은 간다... 봄날이 지나간다... 소리도 없이... 형체도 없이... 색깔만 남기고 간다...
전사... 무료하고 따분한 하루는 평생 없지만,그래도 시간이되면 한번씩 해보는 Digital Art... 어떤 주제로 가공을 할것인가 한참을 생각을 해본다... 주인공을 제외한 모든 상황은 그야말로 허구이다...
휠링...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 그 시간에 내 마음도 휠링이 된다... 4/10일 청주 방죽골에서 혼자 외로이...
세월이 가면... 세월이 가면... 언젠가 내 청춘도 가겠지... 악양뚝방에서...
비바람부는 날이면... 비오고 바람부는 날이면 숙소에서 조용히 코박으면서 하는일이 있다... 혼자서도 잘 하는 물칠놀이...물이라지만 식용유도 있고 유리세정제도 있고...워셔액도 있고... 하여튼 마트에서 파는 물건을 위주로 다양하게 혼자서 놀꺼리가 많다... 다음에는 드롭샷도 준비를 하고 있다...드롭샷 기구를 나름대로 만들어 놓기는 놓았는데 잘될런지 모르겠다... 이래저래 나이들어서 치매는 안걸리겠다....ㅎㅎ
세려된 사진을 위하여.... 색의 조화... 아름다운 배색을 하는것... 그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화이트밸랜스와 색온도를 이해해야 한다... 그냥 무조건 AUTO로 놓고 찍다가는 평생 세련된사진을 담지 못한다... 피사체를 가장 빛나게할 색상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보고 표현하는방법도 공부해야한다... 그래야 먼 훗날 멋지게 담은 한장의 사진이 남는다...
장미의 눈물... 갠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꽃....장미... 그 장미의 섬세함을 그려본다...
접근금지... 신리성지를 갔다가 아미 미술관으로 가는도 중에 눈에 들어온 폐아파트... 건설하다가 중단을 했는지 보기 흉하게 서있다... 촬영을하고 있는데 근처에 사시는 80대 어르신이 오셔서 나에게 물어본다... 이 아파트회사에서 나오셨냐고... 이 아파트 분양을 받을라고 목돈까지 털어서 투자를 했는데...돈만 빼먹고 부도를 냈다고... 이유야 알수 없지만 어르신의 애기를 듣고보니 마음이 찹착했다... 사는게 다 그렇다지만 참 힘든세상이다... 하늘도 저 건물처럼 잿빛하늘이다...
성지... 당진가는 길에 둘러본 신리성지... 가끔씩 별돌리러 한번씩 둘러보는곳... 가까운곳에 솔뫼성지도 있고...아미 미술관도 있고... 이곳 목천에서 50키로내에 있는 곳이다... 근처에 식당이 없어서 고덕읍내까지 가야한는 불편이 있지만,5분이내거리... 오랜만에 사진을 담으니 영 느낌이 안사네...
세상을 걷다...페로제도 아주 오래전 모 휴대폰광고에 등장했던 페로제도... 첨에는 나도 몰랐다...페로제도가 어디에 붙어 있는지를... 유심히보고 있다가 여행으로 유명한 이름만 대면 알수있는 유명한 여행작가겸 사진작가인데, 그 동생한테 물어보니 페로제도란다... 그래서 평소에 여행을 좋아하는 대학교 동기놈들을 꼬셔서 여행계?를 조직하여 매달 얼마씩 꾸준히 모아서 아이슬랜드/페로제도를 다녀왔다...순전히 사진찍기 좋은 장소만 골라서 갔다...ㅎㅎ 남자4명이서 하루종일 걷고...밤에는 양고기에 그 비싼 맥주한잔 들이키고... 밤에는 할게 없으니 무조건 취침....그래도 가슴터지는 풍경에다가 좋은 친구가 있으니... 이 친구들과 내년에 남미 여행을 또 간다...10년을 겠돈을 부었으니 또 가야지... 칠레 아타카마 사막에서 시작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