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강...

 

아침 일찍나선 길...

비가오고 난후에는 항상 속리산 또는 백석탄,울산 동천강 3곳중에 한곳은 반드시 간다...

그 곳에서 지친 마음을 달래고 휠링을 하고 온다...

이번주는 퇴직전 연차가 많이 남아있어서 소진하고자 내려가는 길에 울산으로 발길을 향햇다...

울산은 사진관련하여 모임이 있기에 한달에 한번은 방문하는 곳이다...

오늘은 울산에 터를 잡고 계시는 지우당님과 연락이 되어 그곳에서 접선이 되어 둘이서 이런저런 애기를 

나누면서 촬영지까지 갔다...처음만나는 사람답지 않게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또한 맛있는 전복비빔밥도 

맛있게 먹었다...음식점 바로앞에는 슬도가 있어서 오랜만에 오래전에 슬도에서 생을 마감한 친구를 떠올리며

한참을 바라보고 왔다...잘있겠지...

지우당님과 점심을 먹고 커피를 마시려고 하니 커피숍도 근처에 없고 또 지우당님이 커피는 잘 안마신다고 하기에

근처 편의점에서 음료수로 커피를 대신하여 마시면 애기를 나누었다...마치 몇년을 알고지낸 사람들 처럼...

집으로 오면서 현대미포조선를 지나오는데 담에 그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한번 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집에 오니 포토샵이 자꾸 돈을 달라고 한다...1년에 거금 11만원을 주고 있는데,한두달은 공짜로 안되나?...

20년 충성고객을 이렇게 무시를 하다니....약간은 화가나고 여태껏 지불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허긴 어둠의 자식들도 많이 써서 본전은 뽑았는데도 말이다...

 

다른 프로그램으로 후보정을하니 영 느낌이 안난다...

쌔가 만바리빠지게 만들어 놓은 그 수많은 액션도 쓰지 못하고 다시 구입할때까지 몇달동안 잠을 자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