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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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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버려진 것들... 전남 영광에서...
여름날의 추억... 비가 오는 여름날의 밤이면 달려가는 연꽃정원... 그 여름날 저녁의 기억을 떠올려 본다...
세상을 걷다...1 10년전 결혼 20주년 기념으로 옆지기와 다녀온 이탈리아 돌로미티... 그 여행의 순간을 기억해본다...
여름날의 추억... 비가 오는 날에 비오는 사진을 골라본다... 하드속에 잠만 자고 세상을 빛을 못본 사진들... 다시하번 들여다 본다... 이름도 기억못하고,장소도 기억에 없지만,그 순간에 저기에 있었다는 것만으로 행복했던 시간들... 사진은 잘찍고,못찍고를 떠나 기억이고 추억이다...
그리운 바다... 조용하고 아름다운 바다를 그저 보이는대로 담는다... 그것이 시간이 짧고 긴것이 아니라 마음속으로 한번 그려본다...
사진은? 어느 누군가가 쓴 사진은 기록인가,예술인가란 글을 읽고 나름대로 생각한 한가지... 사진은 기자가 찍으면 기록이고,유명한 사진작가가 찍으면 예술이다... 그리고 이름없는 무명의 사진가가 찍으면 쓰레기라는 정의를 내려봅니다...
Digital Art... 주일오후...아들두넘 각자방에서 시간을 보내고... 아들 두넘들한테 장난이라도 쳐볼려고하니 방문을 닫는다... 하염없는 외로움에 여인들을 이리저리 만져?보고 뜯어?보고 내 맘대로 난도질을 해본다...ㅎㅎ
모르면 간첩?... 얼마전 오랜만에 물때가 맞아서 길을 찾아 나선길... 남당항부터 웅도까지.. 어차피 물이 들물,날물에 상관없이 담으니 만조 시간이 중요하다... 웅도에서 몇사람이 담고 있으니,기다리는 시간이 심심한 사진가 몇분이 말을 걸어온다...어디서 왔냐?...어느 사이트에서 활동하냐,전문영역은 무엇이냐?.. 무슨 호구 조사하듯이 물어본다...어느 협회 충북지역 xxx 작가님이 아주 유명하신 분인데 아느냐?... xxx,xxx 아주 유명하신 작가님인데 모르면 간첩이라고?...그 지역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작가님이라고?...ㅎㅎㅎ 요새는 하도 조디로 유명한 작가님들이 많아서 난 아직도 남파 간첩인가보다...그런 소리들이 귀찮아서 귀에 이어폰을 끼고 입을 닫고 있으니,삼각대를 슬쩍 다른곳으로 옮긴다....
여름날의 단상... 그렇게 짖어대던 개개비도 사라지고... 그렇게 아름답고 처량하게 피던 연꽃도 이제는 지고 없다... 그러고 내년에 보자고 이별을 한다... 이렇듯 치열하게 전쟁같이 보냈던 우리들의 여름날이 지나가고 있다...
여름날의 단상... 올해는 해바라기도 한번 못담보고 그냥 흘러간다... 뭐가 그리 바쁜지...뭐가 그리 급한지... 청주에서 같이 사진공부를 하는 분들이 함안 강주해바라기를 반드시 한번 담아보고 싶다고 하여 시골본가에서 1박하면서 담은 사진이다...그 시절에는 그래도 이런 맛도 있었는데. 이제는 그것도 버겁다... 2019년 9월 함안 강주리에서
토성... 정북토성의 여름날이 지나갑니다... 정북토성... 충북 청주소재
??? 친구와 함께 찾아간 계룡산 갑사... 계룡산입구에 들어서니 굿집...도사들이 왜이리 많은지...ㅎㅎㅎ 나도 계룡산에 사진도사 간판 걸어볼까 하다가 내가 믿는 하나님께서 뒷통수 한대 갈길것 같아서 패슈... 무슨 꽃인지도 모르고 친구가 담는대로 한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