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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반사

잔소리...

목요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집 내부를 리모델링을 했다...

1차는 현관 중문/베란다및 각방 샷시교체,2차는 각방/도배및장판교체...

금주는 1차,2차는 추석지나고 하기로 하고 이틀동안 샷시교체작업 진행하였다...

장농/거실소파/책상/식탁 침대를 다 들어내려고 하니 안쓰던 힘을 쓰니 허리도 아프고 다리에 힘도 풀리고...

20년만에 리모델링하니 장난이 아니었다...특히 쓸고 딱고만 꼬박 하루를 작은놈과 같이 마누라의 지시에따라

일사분란하게 하였다..점심으로 짜장면과 탕수육...그리고 션한 맥주...

대충 오늘 오전까지 정리를 다하고 오후에는 마눌과 거실에서 휴식을 취하였다...아들 두넘은 친구만나러 가고..

마눌은 야구광이라  NC 야구단 향후 일정 및 차주 홈경기 예매를 한다고 내컴 바로옆 큰놈 컴에서 작업을 한다...

나는 옆에서 피곤함을 무릎쓰고 사진정리를 하려고 사진을 여니...

마누라 왈

"우째 사진보는 레파토리가 10년전이나 지금이나 하나도 안변하노...

저녁7부터 10시까지...마~시간도 1분도 안틀린다...

1.유튜브에서 음악켜고 이어폰끼고...

2.인물사진에서...아가씨들 후보정하고...

3.풍경사진에서...후보정2~3장 하고...

4.장노출사진에서...또 후보정 3~5장정도 하고

5.블로그에 포스팅 일주일것 하고...우째 그짓을 1년 열두달 변함없이 하노...와~~대단하다 대단혀...

그리고 사진이 변함이 없노?...당신사진은 너무 쨍하다보니 차갑다는 느낌이 든다...좀 사람냄새 풍기라...

남들 유명한 사람들 사진도 좀 보고 공부좀해라...이 실력으로 퇴직하고 스튜디오를 열것나?..."

가끔씩 사진을 편집하는 나를 보고 지나가는 말로 핀잔을 주지만,그 핀잔이 자장가로 들린다...꾸벅꾸벅...

그래도 사진기 부순다고 하는것보다 낮다...지나가다 누드사진을 후보정 하고 있으면 사진기 뽀싸뿐다고 한다...ㅎㅎ

제가 그럽니다..."지금 격려하는것 맞제?"

마눌대왕이 하는말..."니 기(귀)에는 이기 격려로 들리나?나이가 이제 환갑인데 격려와 쫑꾸를 구분도 못하노?"...ㅎㅎ

그래도 옆에서 유심히보다가..."여~~~여 점하나 있다...지워라..."  

모니터에 붙은 먼지인줄 모르고...ㅍ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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