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진은 왜 이럴까?...

 

 

우리는 사진을 담을때은 셧터속도의 중요성을 사람들이 많이 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왜 셔터속도가 중요한지를 한번 살펴보기로 합니다...

사진에 입문을 하고 몇년을 사진을 찍고 담다보면

항상 느끼고 생각하고 고민하게 되는게 몇가지 있습니다.

 

그중 한가지...

"왜 내사진은 항상 허구헌날 핀이 안맞고 흔들린 사진일까?"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솔직히 말씀드리자면,핀을 제대로 맞추는 것과 흔들리지 않게 담는것은

촬영테크닉과,촬영 마인드,거기에 장비의 특성파악이라는 3가지 조건이 갖추어져야만 가능한

상당한 고급스킬입니다..

 

막말로 흔들리지 않고 정확한 핀 구현을 할수 있다면 그 사람은 고수대열에 합류한 사진가입니다...

아무 노력도 않고 그냥 주구장창 찍기만 하면 핀 잘맞고 안흔들리게 담을수는 없습니다.

이유를 알고,원인을 고치고,노력해야 비로소 도달 가능한 영역입니다.

 

 

1.핀이 안맞고 사진이 흔들리는 이유는 바로 파지자세와 촬영습관에 잇습니다.

 

카메라 렌즈에 설치되어 있는 is(니콘vr)기능은 셧속 100이하의 저속에서는 상당한 효과가 잇습니다만

150이상에서는 거의 무용지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셧속 150 이상이면 감각으로 담으셔야 합니다...

흔들림 보정기능이 없는상태에서 사진이 흔들리지 않도록 갖은 노력을 다했는데,그래도 흔들리는걸 잡아주는것이

흔들림보정 기능이지,벌벌떨리는 흔들림을 잡아주는것이 흔들림 보정이 아닙니다...

 

흔들림의 가장 큰 원인은 미러쇼크입니다...

셔터를 누르면 미러가 올라갔다,내려갔다 하는 물리적인 충돌이 발생합니다...

"찰칵"이소리가 미러가 충돌하는 소리입니다...

요즘 많이 사용하는 미러리스는 이런것을 보완하기 위해 미러를 아예 없애버렸지요...

그래서 삼각대에 올려놓고 찍어도 흔들린사진이 나오는데 하물며 손으로 들고 찍는데 오죽할까요?

올바른 자세는 두 팔꿈치가 몸통에 완전밀착하게 하시면서 스나이퍼가 저격을 하듯이 숨도 잠시 멈추고 부드럽게

셔터를 누르시면 사진이 비교적 덜 흔들리게 됩니다.

 

망원렌즈를 쓰실때는 더더욱 몸통과 밀착을 시켜주셔야 하며

가급적 어딘가에 기대어 촬영을 하시면 금상첨화 입니다.

어느정도 기본적인 파지가 되어있고,그런 마인드가 갖춰져 있어야 사진이 안흔들리는건 너무나 당연한 것이지만,

야외에나가 촬영하는 자세들을 보면 아주 끝내줍니다...

그런자세로는 올림픽 사격금메달이라도 과녁을 맞출수는 없습니다...

 

 

2.셔터속도 확보입니다.

 

사진가들의 잘못된 파지자세에 셔터속도 미확보가 더해지면 사진은 필연적으로 흔들리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들의 손은 생각하는것 보다 의외로 약합니다.

그것을 벌충해주기 위해서는 렌즈의 화각x2에 해당되는 셧터속도를 확보를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광각의 화각을 담는다고 해도 최소 60이하로는 내려가지 않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예를 들어 50mm단렌즈 사용하신다면 1/100이상,24mm를 사용하신다고 해도 1/60이상을 주셔야 합니다...

200mm이면 1/400이상을 주셔야 합니다.망원일수록 사진이 흔들가능성이 더 많습니다.

사실,광각이나 망원이나 흔들리긴 매한가지지만,망원은 사진이 확대되어 보이는 만큼 흔들림도 확대되기 쉽습니다.

특히 움직임이 많은 동적인 사진같은 경우는 필연적으로 1/1000 이상을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그걸위해 고수분들은 기꺼이 하지만,중수이하분들이 꺼려하시는것...

바로 감도를 높이는 겁니다...

 

고수분들은 흔들리지 않는것이 노이즈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기꺼이 감도를 올리는데,

그외 분들은 노이즈에 대해 이상할 정도의 강박관념을 지니시고 노이즈 생기는 고감도를 애써 안쓰려 드시기 쉽고

그러다보면 셧속 확보를 못해 허구헌날 핀이 나가거나 흔들려보이기 일쑤입니다...

그러나 동적인 풍경사진은 감도를 올려서 찍으면 얻는것 보단 잃는 것이 더 많지요.

대표적인 예가 감도를 올리면 색상의 계조가 망가져서 보정시에 상당한 어려움이 발생하지요...

그러나 움직인 동적인 사진이라면 어느정도의 화질저하를 감수해야 합니다.

 

몇가지 첨언을 하자면...

사진을 찍는 사람만 움직이는것이 아니라 사진을 찍히는 피사체도 움직입니다...

극히 심도가 낮은 아웃포커싱 사진을 찍을땐 숨쉬면서 아주약간 앞뒤로 움직이는것조차도 핀이 크게 나가는 원인이 됩니다.

사진가가 이렇게 앞뒤로 흔들흔들거리고 찍히는 피사체도 앞뒤로 흔들거리는 핀 오차에

흔히들 많이 사용하는 중앙촛점반셔터후 구도이동해 촬영하는 습관이 더해지면 사진이 안흔들리는게 더 이상합니다...

 

고수분들이 한번 사진찍을때 한두장으로 안끝내고 찰각찰각찰각 하면서 서너장씩 찍는것은 다 이유가 있어서 그러는겁니다...

같은 장면은 한두장으로 만족하지마시고 서너장씩 반드시 담으시기를 바랍니다...

그게 실패를 줄이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