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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온다...

혹한의 추위속에서 꽃은 피어나고

찬서리 모진 바람속에서도 생명은 잉태를 한다...

우리네 인생도 봄은 찾아옵니다...

밝게 웃는 그날이 곧 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고니도 이제 고향 시베리아로 돌아가려고 먼길을 떠납니다...

움추렸던 몸을 온기를 불어넣어 기지개를 켭시다...

 

2008년 12월 

주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