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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일요일/월요일 전화기에 불이 난다...

토요일 강원도여행에서 돌아와 일요일 아침 교회에 다녀와서 노트북으로 사진후보정 작업을 하고 있으니

카톡으로 야생화 사진이 고매줄기 엮듯이 줄줄이 올라온다...야생화를 담는게 아니라

야생화를 죽이는게 눈에 선하다...사진가들이 지나간자리는 야생화가 남아돌지를 않는다...

그래서 사진가들 단체카톡에 "야생화 좀 그만 죽이러가지?"라고 올리면 한결같은 대답이 "조심해서 담고 있습니다"

아무리 조심해서 담더라도 가냘픈 야생화는 고난의 연속이다...그냥 눈으로 보는 것으로 만족을 하라고 누누히 애길하지만,

사람의 욕심인지라,말처럼 되지 않는다...얼마 안있으면 그 곳도 이제 사라지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래전 장소를 공개했다가 야생화 군락지가 쑥대밭이 된적이 있었던 적이 있길래 이곳도 공개를 꺼려 했는데

몇년전 같이 갔던 후배가 공개를 하는 바람에 이곳도 이제 문닫기 오늘,내일 하는듯 하다...

오라고 하지만 집이 함안인 나는 고성상리까지 한시간이다...마산/창원이나 함안이나 거리는 거기서 거기이지만...

접사에 필요한 렌즈도 없고 표준렌즈로 담아도 되지만 그냥 쉬자였다...

내려오신김에 얼굴이라도 보고 밥이라도 한끼하자는 의견들이 많았지만 운전으로 지친 몸을 쉬게하는게 우선이라

밥은 3월에 사진수업마치고 같이 한번 밥을 먹기로하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목천으로 올라왔다...

다행이 귀성차량이 구간구간 정체되는 곳이 있었으나 대체로 원할하게 통행이 되는지라 제시간에 도착할수 있었다...

근 일주일을 쉬었으니 또 내일부터 빡빡 기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