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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

아직...

 

사진을 하면서 아직도 망설여지는 분야가 있다...

필름사진으로 풍경을 담다가 2005년 디지털로 전환하면서 집중적으로 공부한 사진분야가 인물/누드 사진이다...

인물은 모델사진이 아니고 우리주위 어렵게 사는분들...시장상인들 사진들이 많다...

어느날 주말 새벽에 어렵게 폐지를 수거해가는 어르신을 촬영했는데 집에들어와서 사진을 보니 그 사람들의 인생에

내가 무슨권한으로 개입하나 싶기도하고 조금은 양심에 걸려서 도저히 담을수가 없어서 몇년을 담은 사진을 

삭제를 한적도 있다...단 내가 댓가를 지불하고 찍은 사진들은 본전을 뽑을때까지 담는다...

물론 다 보여주기식 누드사진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사진도 많다...

어디까지 외설이고 어디까지가 예술인지 사실 사진을 하는 나도 구분을 짓지 못한다...

어떤 전문작가분은 그런다 사진을 보면서 아무런 느낌?이 들지 않으면 예술이고

사진을 보면서 흥분을 느낀다면 외설이다 라고 말이다...

사실 그것이 더 구분짓기 어려운 경계선이다...명색이 사람인데...사람도 동물인데 말이다...

또 어떤이들은 그런다...사진은 사진일뿐이다 라고 말이다...

그래서 그  수많은 누드사진을 두고 올리지 못하는것이다...사진을 담은 본인조차 구분을 짓지 못하니....

예전에는 블로그에 누드 사진을 올리면 바로바로 태클이 들어온적이 몇번있었다...

또 어떤 누드 모델은 자기 사진을 보고 초상권침해라고 소송을 걸겠다고 한적도있다...

더럽고 치사해서 블로그를 폐쇄한적이 몇번있다...

그리고나서 다시 시작한게 2년전 T-story이다...

이제 다시 폐쇄를 하면 아예 외국사이트인 500픽셀이나 폴리커를 이용할생각이다...

설마 신고 들어오진 않겠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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