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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내셔널동네그래픽
2024. 8. 22. 13:42
집을 떠나 충북보은에서 다시 천안으로 온지 어연 10년이 다되었다...
혼자 지내면서 왠지모를 자유로움도 얻었고,여러가지 제약에서 해방이 되었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늘 가족에 대한 미안함이 있었다...
그리고 건강에 대한 소홀함도 있었고...
어느날 마눌대왕이 이런애기를 한다..."인자 내려온나"
작게벌어 작게먹으면 된다고...
아흔이 넘으신 모친도 걱정스럽기도하고...
항상 위험스럽게 달고 다니는 당뇨도 그렇고...
그래서 이번에 귀향을 하려고 한다...
10여년의 객지생활을 마감하고 9월달까지 근무를 하고 집으로 간다...
사람귀한줄 모르는 작은회사의 운영에도 불만이 있었고,그런것들을 운명적으로 받아들이는
힘없는 사람들에대한 실망감도 컷고...그래서 여차저차해서 그만둔다고 미리애기를 하고...
느리게 가더라도,멋지게 살고싶다...
비록 그것이 헛된 꿈일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