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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詩
내셔널동네그래픽
2022. 11. 20. 07:55
탓하지 마라...
바람은 그냥 바람 불며
제 길 갈뿐이다...
흔들리는 것은 창문의 일...
출렁이는 산그늘도
알고보면
바람에 가슴 부딪히는 갈대들의 몸짓
허물자고 부는 바람 아닌데
풀 넘어진다고 누구 탓하지 마라...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사람들이여....
바람도...
제 팔자대로 바람불고 있을 뿐이다...
2020년 대청호
바람의 언덕에서...